(최성봉 누구?)죄값 치르겠다던 거짓 암투병 최성봉! 결국 극단적 선택했다..

2023. 6. 21. 15:58우리들의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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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누구?)죄값 치르겠다던 거짓 암투병 최성봉! 결국 극단적 선택했다..

거짓 암투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최성봉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33세인데요.

최성봉은 20일 오전 9시 41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 등을 토대로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인데요.

최성봉은 앞서 커뮤니티에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입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 속에 묻기로 결정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습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합니다. 돌이켜 보면 어릴 때부터 하루를 십년 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했는데 결국 저는 안됐네요"라고 한탄했습니다.

최성봉

출생

1990년 2월 18일

사망

2023년 6월 20일 (향년 33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국적

대한민국

학력

대전예술고등학교 (졸업)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직업

前 팝페라 가수, 성악가

병역

불명

상훈

국민추천포상(행정자치부장관표창)


또 "나의 숨이 비록 지금 멈추지만 찬란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에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하루하루 행복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서른네살. 이번 생은 비극이지만 다음 생에는 행복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길. 나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께 미안합니다.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 나를 잊기를. 그리고 각자의 삶터에서 행복하기를. 인생이 찬란하길.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최성봉은 결국 비보를 전했다습니다.


최성봉은 2010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는데요.

이후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투병 중이며 이미 간과 폐로 암이 전이돼 중증병동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고, 팬들은 후원금을 보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죠.


최성봉이 공개한 진단서와 진단 코드, 병명 자체가 허위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다 여자친구에게 고급 외제차를 선물하고 한 달에 유흥비로만 3000만원 이상을 쓰는 등 유흥업소에서 '큰 손'이라 불릴 정도로 헤픈 씀씀이로 암투병 후원금을 탕진했다는 것인데요.

이에 최성봉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내 암 투병 중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거짓암투병 사건!

최성봉은 한 방송에서 말하길 17살 때 간암, 위암, 폐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했었죠.

다행히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으며 그때 당시 남아있던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2020년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 껌과 음료수를 팔고 막노동을 하며 노래했다고 말했으나 22살이었던 tvN '코리안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 당시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했는데요.


2020년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했죠.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없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상황이라 수술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서 해외 팬들이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2021년 10월, 유튜버 이진호가 최성봉의 암 투병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했는데요.


이진호가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 투병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성봉이 공개한 진단서의 진위 여부가 의심스럽다.

두 곳의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 진단서에서는 진단서 양식이 암 진단서인데, "상해 진단서"로 기재되어 있다. 또한 진단 일자가 2020년 말고는 제대로 기재가 안 되어 있거나, 보통 암 환자라면 암 진단병명이 최상단에 위치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우울증 코드가 먼저 기재되어 있다.

가장 치명적인 오류는 진단병명과 진단코드번호가 잘못 기재되어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병원이라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되는 오류였죠


이에 대해 최성봉은 "급하게 뗀 대학병원 정신과 진단서"라는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했습니다.

2번째 진단서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뗀 진단서를 보여줬는데, 이마저도 전혀 실존하지도 않는 병명 코드를 기재해놓고, 심지어 존재하는 코드조차도 암 관련 코드가 아니며, 같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진단서와 2번째 진단서에 기재된 진단병명 및 진단코드가 서로 매칭되는 게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성모병원 진단서의 위조 방지용 워터마크가 없고, 실제로 최성봉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최근 3년간 진단을 받은 이력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런 지적이 맞다면, 최성봉은 사문서 위조라는 중죄를 2번이나 저지른 셈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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