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엄마의 5박 6일 여행,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감동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2024. 7. 15. 13:00우리들의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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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엄마의 5박 6일 여행,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사랑과 이해로 다시 쓰는 가족의 이야기

감동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14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최종회에서는 이효리와 그녀의 어머니 전기순 여사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효리 모녀는 5박 6일 동안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서울 북촌에서는 이효리와 그녀의 어머니가 함께한 사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효리가 엄마의 휴대폰 앨범에 대부분 꽃 사진만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시작된 이 전시회는, 여행 초반 사진 찍는 것을 어려워하던 어머니가 여행 막바지에 이효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효리는 "찍어달라고 하는 게 너무 기뻤다"며 그 순간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엄마와의 소중한 기억들이 그림처럼 생생하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이효리와 어머니는 생활 패턴, 복장 등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른 점을 발견했지만, 동시에 사소한 습관과 식성에서 닮은 점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효리는 "엄마는 검색할 줄 알면서 모른다고 하고, 뭐 할 줄 알면서 네가 하라고 하더라. 나랑 똑같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효리 모녀는 과거 아버지가 이발소를 운영하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아버지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하나도 없었다. 진짜 숟가락 두 개만 가지고 서울에 올라와서 이발소를 하며 벌어서 집도 사고, 아이들을 삼시 세끼 굶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효리는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이었다"며 그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목마를 타며 사랑받는 아이들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나는 목마를 한 번도 안 타봤다. 저런 걸 보면 되게 부럽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미안해하며 "저런 건 원래 아빠가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효리는 과거 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운동회 때 엄마 아빠가 항상 안 왔는데, 어느 날 왔다. 너무 좋아서 아빠를 쳐다보다가 넘어져서 꼴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 계곡에 가서 아버지가 알사탕을 사줬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이효리는 아버지와의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고 느끼며 "아빠가 나를 업어줬다고?"라며 놀랐습니다. 어머니는 "대학교 너 합격했다고 아빠가 너를 업고 거실 한 바퀴 돌았다"고 말하며 이효리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습니다.

여행 후 이효리와 어머니는 더욱 돈독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효리는 엄마와 함께 '섬집 아기'를 부르기로 했고, 반주와 편곡을 맡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엄마는 이효리와 이상순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와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이효리는 방송 후 달라진 엄마의 삶에 대해 묻자, 어머니는 "사람들이 알아봐서 불편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이제 앞으로 선글라스를 쓰고 다녀야겠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효리는 "연예인들이 외모에 신경 쓰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이효리와 엄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효리는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상순 오빠가 외롭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엄마와의 친밀한 관계를 자랑했습니다. '섬집 아기'를 부르며 녹음을 마친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효리와 어머니의 여행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며, 잊혀진 기억을 되찾고 새로운 추억을 쌓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효리와 그녀의 가족이 보여줄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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